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변호인 7번방의선물등 떠오르는 1위기업?


NEW라고 불리는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월드' 라는 영화배급사를 여러분은 아십니까?

아마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같은 배급사는 들어봤어도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월드 라는 배급사는 많이 들어보지 못하셨을겁니다.


그런데 요즘 중소기업인데도 불구하고 '메이저 배급사' 라고 불리우는

CJ 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롯데엔터테인먼트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1월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013년(12월 기준) 배급사별 점유율은

NEW가 한국영화 전국 매출액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과 관객수를 살펴보면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매출액 2,682억원(점유율 29.5%)

전국 관객수 3,735만명(점유율 29.4%)으로 1위를 차지하였고


'업계 1위'로 군림하던 CJ엔터테인먼트가 매출액 2,557억원(점유율 28.1%)

전국 관객수 3,555만명(점유율 28.0)으로 근 5년간 지켜오던 1위를 내주고 2위로 하락했답니다.


이어 쇼박스 미디어플렉스가 매출액 2,081억원(점유율  22.9%)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매출액 1,198억원(점유율 13.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도 않은 중소기업인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어떻게 1위를 차지했을까 하고 봤더니 정말 영화가 후덜덜하더군요.




일단 2013년 최고의 히트작 7번방의선물(1,200만)이 있으며

신세계(450만) 감시자들(550만) 숨바꼭질(560만) 몽타주(200만) 뿐만아니라

현재 엄청난 급 상승세를 타고 있고 1,000만 이상을 예약하고 있는 변호인(현재 800만돌파)을 배급하였네요.


CJ(25편)는 NEW(12편) 보다 영화수가 압도적이지만 베를린(700만)과 

설국열차(930만)를 빼면 전체적인 흥행 성적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는 평입니다. 

또한 11월까지는 2위였던 NEW가 12월에 변호인을 내놓으면서 

19일 800만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숨에 CJ를 꺾어버린건데요.


많은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보며 도대체 중소기업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올라갈수 있느냐 궁금해 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회사의 작업 방식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영화사업부 직원은 약 20여명정도에 불과하지만 직원들이 전체 시나리오에 대해 의견을 얘기하고 

분석하며 준비하여 자유롭게 의사전달을 할수 있어 빠른 결정을 할수있다고 합니다.

이에 맞게 영화 홍보사 한 관계자는 뉴스엔에 "NEW와 함께 일하면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 

배급하기 전 영화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준비한다. 

그들이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같이 일하는 파트너 입장에서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밝힌바 있는데요.


정말 이런곳에서 일을한다면 일할맛이날것같습니다. 

또한 영화들이 대형 배급사의 작품보다 인기를 얻을때면 많은 보람도 느낄수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현재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에서 배급중이며 엄청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변호인'은

80년대 전두환 정권에서 변호사가 된 '송우석'이란 인물의 이야기로 

1981년 발생한 용공조작 사건인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사실을 바탕으로 구성한 허구의 이야기다"라는 자막으로 시작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관이 되면서 진실 공방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번쯤 꼭 봐볼 정말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주말은 '변호인'을 보러 가보는게 어떨까요~?



by 불빛_ 2014. 1. 8. 20:15